아이폰, 아이패드 동시에 블루투스 연결하기

3년간 블루투스 무선의 편리함을 한번 경험해보니 유선 이어폰의 불편함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게 되었다.

지금까지 사용해본 블루투스 헤드셋은 2 종류

소니에서 나온 DRC-BR15 와 삼성에서 나온 SBH650 제품이다.

BT15는 음질은 뛰어나지만 통화기능이 너무 허접했고,

SBH650은 음질은 조금 떨어지지만 통화기능이 괜찮다.

현재는 SBH650을 사용중이다.

과거에 핸드폰, 미디어 기기를 따로 들고 다닐때는 미디어 기기는 스테레오로 연결을 하고

핸드폰은 모노로 연결하여 다녔다.

상당히 편리했는데, 예를 들면 미디어 기기로 음악이나 동영상을 보다가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핸드폰으로 연결이 되어 통화를 하고 통화가 끝나고 나면 다시 미디어 기기로 연결이 되었다.

이는 핸드폰에서 블루투스 헤드셋 연결하는 방식의 프로필을 설정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다.

이후에 아이폰을 구입하면서 전화와 미디어 기기를 따로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지게 되었는데

최근 다시 아이패드를 구입하게 되어 이 부분이 필요하게 되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는데...바로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iOS 상에서는 블루투스 헤드셋의 프로필을

골라서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이었다.

참고로 iOS 4.0 미만의 버젼에서는 탈옥된 기기에 한하여 Bluetooth Profile Selector 라는 어플을

시디아에서 설치를 하면 가능했다고 한다.

결국 불편하게 아이패드만 블루투스를 연결하여 소리를 듣고 다니게 되었는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 하고 여러가지 구글링, 실험 등을 해본 결과 드디어 성공!!

다음 순서대로 연결을 해야 한다.

(이는 삼성 SBH650 에서만 성공한 방법임을 미리 고지)

1. 아이폰, 아이패드 모두 블루투스 페어링 된 장비를 삭제 후 블루투스 꺼줌.

2. 헤드셋을 페어링 상태로 만들어 아이폰 하고 연결.

3. 아이폰은 블루투스 끄고 다시 헤드셋을 페어링 상태로 만들고 이번엔 아이패드와 연결

4. 헤드셋을 다시 껐다가 킴.

5. 아이폰 아이패드 모두 블루투스 On

6. 먼저 헤드셋의 통화버튼을 눌러 아이폰과 연결

7. 연결 후 헤드셋의 플레이 버튼을 눌러 아이패드와 연결

8. 이후에 연결시에는 6번 7번 과정만 하면 됨.

드디어 헤드셋으로는 아이패드의 소리만 듣고 전화가 오면 자동적으로 아이폰으로 연결이 되었다가

통화가 끝나면 다시 아이패드로 연결이 되는 상태가 되었다.

혹시 이 부분을 가지고 고민할 분이 계실까봐 포스팅을 남긴다.